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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대중교통 마스크 해방

by DreamSuffer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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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는 권고 사항이다.

지난 20일부터 마스크 해제가 된 것 같다.

그날 오전부터 지하철을 탈 일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나 또한 마스크를 챙겨갔었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착용했다.

슬슬 눈치를 보면서 한적한 시간대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마스크를 벗어본다.

 

그리고 어제 외출 길에는 집에서 나온 이후에 마스크를 챙기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버스 한번만 타고 가면 되는 길이라 일단 길을 나섰다.

급하면, 편의점에서라도 마스크를 사면되니 말이다.

 

그런데, 아무 문제도 없다.

 

이제 마스크는 정말 자율이다.

마스크를 여전히 착용하는 사람도 아무 문제없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아무 문제없다.

 

누구는 착용하고, 누구는 벗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이제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자유가 얼마만인가?

겨우 입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 하나 벗어던졌다고, 이렇게 시원하다.

이렇게 자유로운 마음이 느껴진다.

 

물론, 언제든 필요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

때로는 마스크가 답답하다고 느꼈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은 무언가 나 자신을 지켜주는 느낌이었다.

 

자유라는 것이 그런 것인가 보다. 

답답하지만, 안도감을 주는 것들을 벗어던져도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 말이다.

 

아무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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