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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안양중앙시장 떡볶이 튀김

by DreamSuffer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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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중앙시장에 다녀왔다.

추석 이후 일주일도 안되어 또 다녀왔다. 우선은 감자전을 먹는다. 녹두전은 쉬는 날이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잘되었다. 감자전은 하나만 먹기에 상당히 아쉽지만, 그래도 한 장만 먹는다. 다른 목적도 있기 때문이다. 감자전에 찍어먹는 간장 소스가 좋다.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서 그런지 감자전의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 단돈 3천 원에 감자전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도 최고다. 그 옛날 10여 년 전에는 왜 이곳을 몰랐단 말인가? 안양중앙시장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에게는 넓어진 시야를 증거 해주는 곳이다. 

 

시장 입구쪽에는 떡볶이 노점이 늘어서 있다.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김밥을 함께 판매하는 것이 기본이다. 김밥은 오후 시간이 되면 먹기 힘들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먹기 힘들다. 그래서 평일 오전 시간이 가장 좋기는 하다. 나는 오늘 김밥은 패스이기 때문에, 오후 시간 돼 괜찮았다. 떡볶이 국물은 내가 좋아하는 꾸덕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쌀떡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덕분에 이전에 방문했던 곳을 지나치고, 튀김이 있는 노점에 자리를 잡는다.

 

튀김은 3개 골라서 2천원이다.

소패 포구에 가면 튀김을 종종 먹게 된다. 그곳은 일단 만원이다. 그러면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등을 먹는다. 맛있다. 안 그래도 맛있는 새우를 튀겼으니, 얼마나 맛있겠는가? 이곳은 새우튀김은 없는듯하다.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 고추튀김, 깻잎튀김 등이 있다. 나는 오징어, 고추, 깻잎, 이렇게 3개를 골랐다. 떡볶이 소스를 얹을까? 하고 물어보신다. 감사한 말씀이다. 얼른 긍정의 답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튀김이 굉장히 신선하다. 떡볶이도 서비스로 하나 얹어주신다. 아주 최고이다. 아마 10여 년 전에도 같은 사장님이 이곳을 지키고 계셨겠지... 내가 늦게 온 것뿐이다. 앞으로는 자주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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