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들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른다.

사고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생각의 질은 달라진다.

이 사이에 괜한 일상의 걱정거리들을 맞출 필요는 없다.

그러면, 그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올 테니 말이다.

이럴 때는 칼 같이 손절.

 

조금은 유용하고, 긍정적인 그림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어차피 이 세상은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부정의 미래를 상상하건, 긍정의 미래를 상상하건,

자신이 상상하고, 선택한 대로 미래가 열린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잠시 과거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과거의 그림들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지내온 그림들은 어떠했는가?

 

잠시 생각해보니, 그냥 무덤덤해졌다.

그냥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고 말이다.

그저 이렇게 남은 삶도 보낼 것인가?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에는 책임과 부담이 뒤따른다.

물론, 그 자체를 가볍게 지는 사람이 있다. 

책임과 부담을 가볍게 지려면, 그만한 실력이 있으면 된다.

실력이 있으려면, 우선 그에 대한 경험과 경험에 따른 체력이 있어야 한다.

경험에 있으려면, 첫 경험이 있어야 하고, 

첫 경험이 있으려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선순환의 굴레라 할 수 있다.

 

첫 경험의 심리적 허들이 있다. 

그 약간의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면, 재미있는 것들이 시작된다.

다행하게도 최근 그거 하나는 배웠다. 

 

작은 장벽을 넘어서니 소소한 즐거움들이 있는데,

큰 장벽을 넘어서면, 얼마나 큰 즐거움들이 있겠는가?

이걸 "기대"라고 부른다. 

 

즐거움을 만끽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지겨워질 때가 있다.

다시 고착화 되는 것이다. 

즐거운 경험들이 반복되는 루틴이 되면, 그 자체가 실력이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처음처럼 즐겁지 않다라는 슬럼프 혹은 권태기가 시작된다.

 

그때가 더 큰 장벽을 찾아 넘어야 하는 타이밍인 듯싶다.

 

연애도, 결혼도, 사업도, 개인적인 어떠한 과제에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