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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힌남노 통과 (오버가 낫다)

by DreamSuffer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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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통과해간다.

7일 0시부로 소멸될 예정이라고 한다. 역대급 태풍이라고 여기저기서 난리였는데, 큰 피해보고 없이 지나가니 다행이다. 그러면 또 호사가들은 한 마디씩 한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 , "별 것도 아닌데 난리들이야" 그렇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이건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온 일종의 DNA 같은 것이다. 오죽하면 성경에도 이런 사람들의 기록이 있다. 그러니 이런 인간들의 말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때는 조금 오버하는 것이 낫다. 오버했는데, 피해가 없으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꼭 대비한 만큼 피해가 있어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말이다. 그냥 지나간 것이 좋은 일이다. 

 

모든 대비책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것을 책임지는 사람도 그러하다. 혼자 오버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은 최소한의 대비책을 강구한다. 협조하지 않다가 일이 터지면, 돌아오는 화살은 매섭다. 그러니 오버라도 해서 대비해야 한다. 수많은 재난영화에서도 그러하지 아니한가? 잠시 옛 기억이 소환되어 온다. 누구나 그런 책임을 맡게 되는 시기가 있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어떤 조직에서도 말이다.

 

사람들은 혼자 살기 버겁다.

그러다보니 가정을 꾸리고, 학교를 다니고, 회사에 출근하고, 동호회에 가입하고, 사람들과 어울린다. 때론 그것 자체가 재앙이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많은 무리들이 넘어갔지만, 어디에서든 완벽한 고립은 여전히 죽음에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아무튼 오늘은 다행이다. 태풍이 지나갔으니 말이다. 이제 좋은 날씨에 많이 나와서 어울리자. 코로나도 이제 함께할 시기가 아닌가? 두려움은 내려놓고, 조금 더 사랑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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