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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감사해야 할 것

by DreamSuffer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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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것이 무엇인가

일단 짜증이 난다.

분노도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난다.

최근의 주된 감정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 같다.

이런 감정들은 무관심의 영역과 무의욕의 에너지 수준보다는 조금 올라온 것이지만,

그리 좋을 것이 없다.

 

상황이 짜증 나고, 

그 이면의 생각과 감정들이 짜증 나고,

그것을 행하고 영위하는 사람들이 짜증 나고,

그것을 그렇게 바라보는 자신에게 분노가 치민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존재 자체에 화가 나게 된다.

여기에 학습된 무기력감까지 더해지면, 이제 길은 하나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외부 상황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그럴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상황이 허락하는 선에서 닫을 수 있는 것을 닫도록 하자.

스마트폰만 덮어도, 많은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아무튼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양면성이 있다.

좋은 것을 취할 수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그 외의 것을 취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아무튼 스마트폰도 덮고, 

육체의 시야에서 보이는 사람, 상황 등 짜증을 유발하는 것들을 치워보도록 하자.

그럴 상황이 힘들다면, 혼돈의 상황 속에서라도 일단 시도해 보자.

 

숨을 크게 들이켜고 천천히 내쉬는 심호흡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본 것이다.

일단 호흡을 다스려보자.

어찌 되었건 나 자신의 의지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 화는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사실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알게 무엇인가...

그냥 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무심하게 바라본다. 

이 화는 나 자신이 아니다. 

이 짜증도 나 자신이 아니다.

그저 왔을 뿐이다. 

 

내면에서 억눌린 것들로 인해 잠재되었던 것들이 올라온 것이다.

 

인정해 준다.

자신의 무능력함, 무기력감, 시세를 알지 못함, 제멋대로 하려는 성향, 좁은 시야, 편향적 사고,

쾌락만을 좇는 나약함, 열등감, 불안함, 두려움, 몰염치, 배려 없음...

 

텅 빈 마음의 근원 속으로 올려 보낸다.

모든 것을 그저 바라볼 뿐이다. 

 

그렇다. 그래서 화가 났고, 그래서 짜증이 났던 것이다. 

아주 잠시동안이지만 순간 흘려보냈다. 

 

이 순간에 이런 시간을 맞을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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