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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상한 마음

by DreamSuffer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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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상하는 일들이 많다.

 

더 화가 나는 부분은 그런 일들이 일상의 매우 사소한 일들로 인한 이유들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

사소한 메신저의 단어 하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정말 많다.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나를 대할까?"

그것도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 말이다.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에게 말이다. 

 

때론 그들을 내 인생에서 제외시켜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알고는 있다. 

그들은 날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잠시 아무 생각이 없을 뿐이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과 행동, 그리고 단어 하나.

특히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일들이 많은 요즘은 더더욱 그렇다.

 

실은 이 모든것은 나 자신이 그런 무의식들을 지속적으로 억눌러놨기 때문일 것이다.

 

무시당하고 싶지 않고,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 싶지 않고,

억울하고 싶지 않고,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모두 비슷한 감정들을 억눌러 놓았을 것이다.

그러니 좋은게 좋은 것이고, 속으로 끙끙 앓다가 화병이 나는 것이지.

 

그런 것들에 오랫동안 세뇌되어 살다 보니,

어떤 때는 나 자신이 나를 무시하는 경우를 본다.

말도 안 되는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해보면 그런 일들이 잦다.

특히나 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충격이 크다.

내가 지금 충격이 큰 것처럼 말이다.

 

결국 주변에서 내 마음을 상하게 했던 것들은 모두 하나의 시그널이었던 것이구나.

 

억눌린 감정들을 풀어주는 작업을 해본다.

오늘 하루 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가장 큰 것은 이것이다.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감정.

 

이것이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관계가 없다.

이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사랑의 넓은 빛으로 너를 풀어준다.

 

오늘 하루의 시작은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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