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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신설동 토요 풍물시장

by DreamSuffer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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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에는 신설동 풍물시장이 열린다.

일요일에도 열렸던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래도 토요일이 가장 재미있다.

신설동역에서부터 동묘역을 지나 동대문까지 각종 벼룩시장이 오픈한다.

평일에도 동묘에는 다양한 구제옷들과 골동품들을 판매한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오늘도 동대문방향이다.

오며 가며 책도 읽고, 시장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그렇게 보낼 예정이다.

 

예전처럼 신기한 것도 없고, 오랜만에 느껴지는 향수 같은 것도 없다.

이제는 그저 일주일 중 하나의 루틴일 뿐이다. 

그럼에도 즐겁다. 일상이라 칭해지는 루틴 사이사이에서도 새로움을 찾을 수 있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깨우친 만큼 세상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더 많이 알고자 하고, 더 많이 깨우치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확장해간다.

의식의 확장은 세계의 확장이다. 

때론 물리적 시야의 확장이 의식의 확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니, 보통의 경우에는 이러한 것이 더 많다. 그러니 여행을 자주 다니라고 권하는 것 아닌가.

 

또 한 번의 여행을 시작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모든 부담을 내려놓되, 변화의 물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미리 현금을 조금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시장의 어느 바닥 혹은 구석에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보물이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꼭 보물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는 뭐 하나라도 사 오는 맛이 필요하다.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시장도 유지가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들이다. 

그런 존재들이 모이는 곳이 시장이다. 

 

나는 오늘 당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모를 일이다. 

 

오늘도 행복한 시장 나들이를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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