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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2002년에도 이랬던가?

by DreamSuffer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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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4년에 한 번씩이다.

그러니 2002년 - 2006년 - 2010년 - 2014년 - 2018년 - 2022년까지 왔다.

그전에는 1998년 - 1994년 월드컵이 생각난다.

내 기억이 허락하는 곳까지의 월드컵이다. 

 

2002년 이전과 이후에는 항상 16강이 목표였던 것 같다.

솔직히 2002년에도 16강이 목표였겠지 않겠는가?

4강까지 올라갈 줄 그 누구인들 알았겠나...

 

그때 대표팀에 속해있었던 사람들은 정말 군인이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상의

연금을 지급해도 아깝지 않은 것 아닌가?

그 이전은 물론이고, 그 이후 20년 동안에도 결코 달성하지 못한 것을 해냈으니 말이다.

그저 그때만 반짝 대우하다가 말아버리니,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선 것 아닌가...

 

아무튼... 매번 골득실이나, 상대방의 승패에 연연해야 하니... 참 안타깝다.

 

스포츠 경기라는 것이 그렇다.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프로의 세계는 그렇지 아니한가?

그런데, 절대 져서는 안 되는 때도 있지 않은가.

절대 져서는 안되는 경기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 어제 경기가 그런 경기였다. 

전반전이 끝나고 그대로 TV를 꺼버렸다.

솔직히 더 보고 싶었지만, 뭔가 내가 안 보면 이기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말이다.

 

공은 둥글다.

그러니 그 누구도 얕보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패배에는 왜 항상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가?

어제 첫 골을 먹을 때도 핸들링 VAR은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후반 마지막 코너킥 직전에 종료된 경기는 무엇 때문인가?

 

솔직히 이런 부분도 짜증이 난다. 

실력이 없어서 진적은 없다는 식이다. 경기는 잘했는데, 졌다. 

그럼 대한민국은 축구는 엄청 잘하는데, 게임은 지는 팀인가?

 

다음이 포르투갈인가? 

포르투갈전은 져도 된다. 그래도 누가 욕할 사람 하나 없다.

그런데, 이겨라.

지지 말아야 할 경기에서 졌으니 말이다. 그러니 이번에는 이겨라.

 

석연찮은 심판이든, 누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이겨라.

잘난 척은 이기고 난 이후에 해라. 얼마든지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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