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탁상달력

신년이 되어 다이소에 탁상 달력을 사러 갔다.

예전에는 각 거래처와 은행, 보험사등에서 꾸준히 무료로 제공해 주었지만,

이제는 그런 끈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직접 사야 한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달력이 오는데,

신학기가 시작되어야 온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 잠시라도 사용할 달력을 구매하러 갔다.

 

그런데 이게 뭔 일인가.

달력이 없다.

다이소가 너무 작아서일까?

 

그래서 오늘 다시 조금 더 큰 곳으로 가보려고 한다.

 

주말에 핫트랙스에 갔을 때는 달력도 많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말이다.

 

달력 이야기가 나왔으니, 조금 더 나눠보자.

요즘은 휴대폰 달력어플이 워낙에 잘되어 있다.

대부분의 스케줄을 달력에 시간대별로 채워 넣는다.

그럼에도 탁상 달력은 필수로 필요하다.

 

그러고 보면, 그렇게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데도,

달력은 바로 봐야 직성이 풀리는가 보다.

아무튼 오늘 오후에라도 당장 나가서 사야겠다.

 

다이소에 가면 지출이 많아진다.

꼭 필요한 것이 있어서 들렀다가도 막상 가보면,

꼭 필요한 것들이 늘어나는 마법을 경험한다.

 

혹은 꼭 필요한 것이 없어도 다이소에 가면 뭔가 사게 된다.

소비에 대한 욕구가 강한 편인 듯하다.

그런 욕구를 다이소와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소해주고 있는 것 같다.

 

소비에 대한 욕구가 강하면, 그만큼 수입도 늘리면 된다.

간단한 논리이다. 

 

아무튼 오늘도 다이소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