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이런 말은 언제부터 만들어진 것일까? 어떤 인간의 머릿속에서부터 시작해서 사용하게 되었을까? 그저 남들을 한번 웃게 만들고자 하는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아무 말이나 내뱉는 세상 아닌가. 그중에서 걸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이따위 말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인의 비만은 심각한 수준이다.

정말이다. 이것은 그 누구도 예외 일 수 없다. 한때 누군가가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이 나 자신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 다이어트는 결국 평생 해야 하는 현대인의 숙제인 것이다. 단순하게 살을 빼는 것이 다이어트의 전부가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이고, 무엇이 몸에 맞고, 무엇을 먹으면 탈이 나고, 그런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결국 다이어트는 자신의 몸을 얼마나 돌보느냐의 문제이다. 그런데,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도 내일로 미룬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이 찾아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결국 내일은 오지 않는다.

내일이란, 일종의 환상이다. 우리는 언제나 지금의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는 것은 좋다. 그렇기에 항상 현재의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먹는 것을 점검해보자. 오늘 내가 얼마나 활동하는지, 오늘 내가 얼마나 건강한지, 오늘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얼마나 행복한지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자.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맛있으면 0칼로리, 이 딴 것에 현혹되지 말자. 진실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