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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4월 5일 식목일

by DreamSuffer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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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5일이 식목일이다.

달력에 날짜가 표기되어 있어서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식목일에는 안 쉬나?

한식에 쉬는 것인가? 

빨간 날에 민감하지 않게 살다 보니 이런 것도 금방 잊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식목일에 쉬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다.

아닌가? 

중학교 시절에 식목일이라고 해서 묘목을 갖고 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은 사과나무 묘목을 사 오셨다.

그 사과나무는 아직 잘 심겨 있을까?

 

식목일이라고 나무를 새로 심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있는 나무라도 잘 지켜지길 바란다.

주말에도 인왕산과 북악산에 불이 났었다.

산에 불이 나면 정말 무섭다. 

 

아무튼 5일이 식목일이고, 수요일이다.

기념으로 내 마음에 작은 나무 하나 심어야겠다.

나무는 계절에 따라 물을 받아들이고, 햇빛의 영양분과, 땅의 영양소를 빨아들인다.

산과 들의 나무들은 그저 두어도 잘 자란다.

그래도 작은 관심들이 필요하다.

 

마음에 심은 나무도, 무심한 듯 놔두겠지만,

때에 따라 물도 주고, 영양분도 공급해 준다.

어쩌면 나 자신도 한 그루의 나무와 같지 아니할까?

 

우리 자신의 육체와 마음과 영혼에도 관심을 주면 좋겠다.

결국 나무에 관심을 갖는 날을 하루 갖는 이유도,

그런 관심들을 상기시키는 목적이 아닐까 싶다. 

 

날이 빠르게 더워져서, 벌써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만개했다.

꽃구경을 다니는 것도 좋다.

그리고 그 꽃과 나무가 계속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은 더 좋다.

또한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나 자신과 상대방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은 가장 좋다.

 

식목일을 맞아, 산과 들에 있는 나무들과,

나 자신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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