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유튜버 등 모든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회수가 중요하다.
그러고 보면, 조회수 혹은 트래픽이 중요하지 않은 직업은 상당히 드물다. 작은 구멍가게를 해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야 장사가 되지 않겠는가? 대다수의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금액을 들여서 마케팅 비용에 충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 지 오래되었다. 무엇이든 찾는 사람,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치가 올라가고, 그 가치 자체가 수익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전업 블로거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하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 또한 블로그이다. 물론, 글을 많이 써봐야 하기 때문에 작성하는 것도 있지만, 혼자만의 훈련을 위해 글을 쓴다면 굳이 블로그에 올릴 이유는 없을 것이다. 매일 조회수가 1에 수렴하는 곳이지만, 더 많은 글과 정보들이 쌓여서 인기 있는 블로그가 되면 좋겠다는 희망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다.
무엇을 해야할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블로그의 조회수가 올라갈까? 이것은 트래픽이나 인지도, 더 나아가 수익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가장 본질적인 것은 영향력의 문제이다. 조회수는 결국 영향력의 크기를 보여준다. 같은 말을 한마디 해도 얼마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느냐의 문제이다. 영향력이 큰 사람들은 트윗 한 줄에 주가가 널뛰기를 한다.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멋대로 백날 떠들어봐야 공허한 외침일 뿐이다. 물론, 이것은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논점이기도 하다. 먼저 영향력을 갖춘 이후에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말들을 쏟아낼 것인가? 혹은 온라인의 여러 활동들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서 영향력을 갖추어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들이다. 하나의 전략만 사용할 필요도 없다. 동시다발적으로 활동하면 되는 것이다.
블로그 로직과 알고리즘에 대해 생각해봤다.
분명 그런 것은 존재한다. 그것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효과와는 조금 다르다. 적어도 내가 생각했던 효과와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상위 노출이나 순간적인 트래픽은 몇 가지 막일 작업 혹은 기술들을 통해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자체의 힘이 없다면, 곧 사그라든다. 결국 양질의 콘텐츠가 답이다. 그것도 꾸준하고, 지속적이고, 도움이 되는 그런 콘텐츠들 말이다. 거기에 약간의 노가다와 기술들을 접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한 가지 실험을 해봐야겠다.
먼저는 콘텐츠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넓혀갈 수 있는, 갖추고 싶은 영향력의 페르소나를 갖춘다. 그리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것을 어디까지 퍼뜨릴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고자 한다.
당분간은 이 실험에 몰두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