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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버이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어린이 시절에는 어린이날을 기다려왔으나, 그 기간은 정말 짧았고, 이제는 무언가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진다. 물론, 현금이라는 무적의 치트키가 있다. 하지만, 이제 금액도 세분화되어 처음의 감동이 조금은 사그러진 분위기이다. 그래서 더욱 이번 어버이날이 고민이 된다. 또 한편으로는 어르신들의 선물도 고민이다. 일단은 모자와 양말로 생각을 해두고 있는데, 최종 컨펌이 나야 한다. 어르신들이 의외로 모자를 좋아하신다. 남자분들은 남자분들대로, 여자분들은 여자분들대로 말이다. 더운 여름에 햇빛을 가리고, 머리 정리하기도 편하고, 이래저래 모자가 편리하긴 하다.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낼 수 있으니 그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일단 어르신.. 2023. 5. 1.
감사해야 할 것 감사할 것이 무엇인가 일단 짜증이 난다. 분노도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난다. 최근의 주된 감정을 차지하고 있는 영역 같다. 이런 감정들은 무관심의 영역과 무의욕의 에너지 수준보다는 조금 올라온 것이지만, 그리 좋을 것이 없다. 상황이 짜증 나고, 그 이면의 생각과 감정들이 짜증 나고, 그것을 행하고 영위하는 사람들이 짜증 나고, 그것을 그렇게 바라보는 자신에게 분노가 치민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존재 자체에 화가 나게 된다. 여기에 학습된 무기력감까지 더해지면, 이제 길은 하나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외부 상황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그럴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상황이 허락하는 선에서 닫을 수 있는 것을 닫도록 하자. 스마트폰만 덮어도, 많은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아무튼.. 2023. 4. 25.
5월 가정의 달 이번주간만 지나면, 벌써 5월이다. 2023년은 뭔가 너무 빠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원래 인생은 빠른 것이니 말이다. 새해의 계획 같은 것은 일종의 세뇌이다.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위로해 보는 것이다. 아무튼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학생때는 어린이날에 항상 중간고사가 겹쳐있어서 짜증 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중1때까지는 어린이날을 챙기려고 시도했던 것 같은데, 어린이날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다. 그리고 어버이 날이다. 지금은 어버이날을 더 챙겨야 한다. 일단은 어린이가 주변에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스승의 날이다. 근로자의 날도 있고, 5-18 민주화 항쟁일도 있다. 그 외에도 더 살펴보면, 뭔가 많은 날들이 있을 것이다. 알게 모르게 뭔 날이 참 많다. 그러.. 2023. 4. 24.
중간고사 기간 중간고사 기간이다. 이 또한 하나의 세뇌된 프로그램이긴 하다. 무언가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시험을 잘 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장학금이 있고, 순간 집중력이 있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일부 도파민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수확은 정당한 댓가로 인해 얻어지는 도파민일 것이다. 물론, 정당한 댓가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뭐랄까? 순도가 높다고 해야 할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나, 쾌락거리에서 나올 수 없는 순수한 도파민 말이다. 어쩌면, 인간이 무엇을 만들어내고, 그것에서 성취와 보람을 얻는 모든 행위들이 도파민과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신경호르몬 물질이 작용할 것이고, 뇌파의 변화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학생으로서 매번 맞.. 2023. 4. 22.
전혀 다른 세계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의 층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것은 또 다른 세계의 층으로 이동하기 위한 다리 위 같은 곳이다. 물론, 모든 세계의 층이 선택의 항로로 이어진다. 때론 창조의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모두 선택이 작용한다. 이 세계는 정말 다르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느끼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르고, 결과가 다르다. 그러다 보니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시간이 많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적응하지 못하면, 다시 이전 세계의 층으로 되돌아가니 말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 이미 이 세계의 느낌을 받았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 먼저는 나 자신이 이 세계의 층에서 저 세계층의 사람들에게 다른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세계의 층.. 2023. 4. 19.
4월 5일 식목일 2023년 4월 5일이 식목일이다. 달력에 날짜가 표기되어 있어서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식목일에는 안 쉬나? 한식에 쉬는 것인가? 빨간 날에 민감하지 않게 살다 보니 이런 것도 금방 잊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식목일에 쉬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다. 아닌가? 중학교 시절에 식목일이라고 해서 묘목을 갖고 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은 사과나무 묘목을 사 오셨다. 그 사과나무는 아직 잘 심겨 있을까? 식목일이라고 나무를 새로 심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있는 나무라도 잘 지켜지길 바란다. 주말에도 인왕산과 북악산에 불이 났었다. 산에 불이 나면 정말 무섭다. 아무튼 5일이 식목일이고, 수요일이다. 기념으로 내 마음에 작은 나무 하나 심어야겠다. 나무는 계절에 따라 물을 받아들이고, 햇빛의 영양분.. 2023. 4. 3.
이런 저런 생각들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른다. 사고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생각의 질은 달라진다. 이 사이에 괜한 일상의 걱정거리들을 맞출 필요는 없다. 그러면, 그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올 테니 말이다. 이럴 때는 칼 같이 손절. 조금은 유용하고, 긍정적인 그림에 초점을 맞추어보자. 어차피 이 세상은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부정의 미래를 상상하건, 긍정의 미래를 상상하건, 자신이 상상하고, 선택한 대로 미래가 열린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잠시 과거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과거의 그림들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지내온 그림들은 어떠했는가? 잠시 생각해보니, 그냥 무덤덤해졌다. 그냥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고 말이다. 그저 이렇게 남은 삶도 보낼 것인가? 새로.. 2023. 3. 31.
개인적 사회 개념 정리 카톡이 온다. 대부분의 카톡들은 중요한 내용이 없다. 현재로서는 그렇다. 더더군다나 친구나 지인들의 카톡은 더 그렇다. 급하면 전화를 하겠지... 물론 간혹 급한데도 카톡을 하는 부류가 있다. 글쎄... 아마도 그건 나 자신이 급하다고 착각하는 것일 테다. 역시나 급하면 전화를 하지 않겠는가?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한다. 업무에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인 수다와 대화, 그리고 단톡방을 통해 친목이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등 수많은 목적에 의해 카톡을 사용하다.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된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렇게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진다.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꽤나 괜찮은 사람들인데, ..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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