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224

음주운전 대한민국은 참 술에 관대한 편이다. 소주 한잔은 뭔가 정감 있는 그림을 그려내고, 삶의 애환과 하루의 고단함을 털어내는 혹은 그리운 사랑을 담아내는 느낌을 자아낸다. 반면, 담배는 이제 완전히 벌레 취급을 당한다. 그 냄새와 해악성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했지만, 이제는 멋진 남자의 여유로움의 이미지에서, 그저 담배냄새에 찌든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렇게 이미지가 중요하다. 오늘 유명한 배우의 음주운전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이 언제 그렇게 자라서 술을 배우게 되었는지... 그리고, 술을 마신채로 운전대를 잡는 것이 왜 그리도 자연스러웠는지 모르겠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니, 곳곳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사람들이 나와서 돈을 써야 경제도 풀리고, 상권도 .. 2022. 5. 19.
지속한다는 것 지금의 상태를 얼마나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고 가다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답이 나온다. 너무나 많이 생각했고, 고민했고, 지속적으로 같은 답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답이 빠르게 나온다. 그럼에도 오늘도 난 같은 의문을 나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변화를 선택했고, 그 변화의 발걸음을 1년 넘게 걸어가고 있다. 컴포트 존을 벗어나면, 그 외곽지역을 또 하나의 컴포트 존으로 삼는다. 이것이 인간인가? 혹은 나 자신의 특성인가? 안정감을 걸어둘 곳을 절대로 마련해주지 않는다. 지금까지도 걸어두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안정감을 두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저 잊고 살아가는 것인가? 아마도 최근 나 자신을 다시 보게 .. 2022. 5. 17.
월요일 오전 일주일이 이렇게 빠르다. 오늘이 벌써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 날. 대략 5월의 큰 행사들은 지나갔다. 날씨는 더웠다가, 추웠다가,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처럼 오르락내리락하고, 코로나의 펜대믹이 거의 적응도 되고, 막바지이다 싶은 요즘에 갑자기 북한은 손바닥으로 가리던 햇빛을 정면으로 맞은 것처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것과 무관하게 직장인은 출근을 해야 하고,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열어야 한다. 월요일은 월요일이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무엇이든 그냥 잘 풀리면 좋겠다. 매번 막히는 것에 신물이 난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들었던 (짧은) 시절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 시절을 아주 오랫동안 겪고 있는 .. 2022. 5. 16.
코에 뿌리는 투명 마스크 코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기만 해도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는 의료 스프레이가 개발되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는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가 위와 같은 비강형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판매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없이 마스크 역할을 하는 말 그대로 투명 마스크이다. 위와 같은 기사에 댓글을 보니, 입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떻게 하나? 라는 댓글이 많은데, 대부분의 바이러스 침투는 코를 통해 들어온다고하니, 더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 입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코로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입과 코를 모두 가렸던 것 아닌가? 이런 신기술에 대한 뉴스를 접할때마다 또 한번 희망을 갖게 된다. 2022. 5. 13.
가정의 달 5월 5월에는 유독 행사가 많다.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그리고 석가탄신일도 있다. 개인적으로 좋다. 이런 이벤트가 많은 것들이 말이다. 요즘이야 기념일들을 열심히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전에는 이런 날들이 아니었으면, 근로자나, 어린이나 혹은 어버이들, 스승님들이 챙김을 받았겠는가? 아무튼 이런 날들이 많아서, 5월을 전체적으로 가정의 달이라고 칭한다. 날씨도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고,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도 해제가 되어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라는 것을 통해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보게 된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극한 상황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본성들을 이 시기에 보게 되었다. IMF, 국제 금융.. 2022. 5. 11.
대통령 취임식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화요일이고, 날씨는 오전에 선선하지만, 상당히 맑은 편이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지금의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어떻게 국정운영을 구상하고 있을까? 사법고시도 9수를 했다고 하고, 장가도 늦게 갔다고 하고, 그에 따른 소문도 무성하다. 지방을 도는 별 볼일 없는 검사였다가, 검찰총장이 되었고, 이후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역대 최저격차의 득표수인 24만 표 내외로 대통령이 되었다. 어딘가 모르게,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링컨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오늘 취임하는 대통령은 상당히 비호감인데 말이다. 그런데... 링컨도 당시에는 그러하지 않았을까? 물론 알고 있다. 말도 안되는 비교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욕하려거.. 2022. 5. 10.
2022년 5월 9일. 월요일. 어버이날이 지나갔고, 직장인들의 연휴가 끝났다. 야외 마스크 해제 첫 시행 주차의 한 주간이 지나갔고, 내일이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오전 기온은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25도까지 기온이 오른다고 한다. 월요일 아침. 모든 직장인들은 또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날이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날이다. 월요일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니 좋다. 물론, 그 기분이 싫은 사람이 더 많겠지만. 다시 일터에는 주말간에 만나지 못한 동료들이 있고, 그렇게 또 삶이 시작된다. 2022. 5. 9.
2022년 어린이날 오늘은 2022년 어린이날이다. 주변에 어린이가 없다. 초등학생 이하면, 어린이로 분류할 수 있는데, 주변에 그런 아이가 없다. 친구 아이들중에는 어린이가 있을 수 있겠다. 그렇다고, 친구 자녀들을 챙겨주는 것은 오바다. 어린시절,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일대기를 꽤나 감명깊게 본 기억이 난다. 방정환 선생님의 묘소는 망우리에서 용마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그 당시에는 어린아이들을 무시하고, 아이들이 제대로된 보호와 보살핌을 받지 못했지만,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형편이 많이 나아진 편이다. 아무튼, 오늘 전국의 놀이동산, 쇼핑몰, 공원, 레저활동 공간들이 인산인해가 될 것 같다. 특히나 5월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가 되어서, 조금 더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날이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대부.. 2022. 5. 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