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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216

골방에 들어간다. 조용히 방문을 닫고 골방 안으로 들어간다. 예전에는 방 안에 들어오면 모든 세상과 단절이 되었지만, 이제는 더 넓은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없는 것이 없다. SNS를 조금 탐방하고, 유튜브를 둘러보고, 쇼핑 사이트도 기웃대고, 의미 없는 톡방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모자란다. 과연 스마트폰 없이 며칠을 살아볼 수 있을까? 외부에서 휴대폰의 배터리가 떨어지면, 자꾸 불안해진다. 그러니 보조배터리든, 충전기든 챙겨 다녀야 한다.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했던 적이 언제인가? 그래서 이제는 휴대폰도 없이 골방으로 들어간다. 그때가 진정으로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진정한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온전히 세상과 단절된 삶은 이 세상에 태.. 2022. 6. 4.
사람에게 기대하기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 당분간 국회의원이고, 후보고, 길에서 얼굴 보기 힘든 시간들이 된 것이다. 조용해질 것이니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조금 심심하기도 하겠다. 그럼에도 이런 심심함이 낫다. 누군가는 웃을 것이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어쩌겠는가? 이것이 선거이고,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것이거늘... 간혹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위해 출마한다는 뭐 그런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그것은 허씨에게나 해당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활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괜한 꿈은 접는 게 좋다. 그 누구의 꿈도 간섭하거나, 뭐라할 권리는 없다. 설령 내 생각에, 그것이 완전히 헛된 꿈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단 한가지 정치의 꿈에 대해서는 그것이 .. 2022. 6. 2.
6월1일 지방선거 D - 1 전국 동시 지방선거 하루 전이다. 사전투표로 이미 투표를 완료했음에도,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혹은 상관없는지 길거리마다 선거 유세가 한창이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 집단을 형성한다. 그리고 거기서 또 리더들이 나오고, 그 위에 또 리더가 나온다. 그 사람들을, 그 무리에 모이지 않은 사람들이 뽑을 수 있다. 얼마나 공정한 투표의 매력인가. 그런데, 그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들이 하는 일은 가끔, 종종, 많이 바보 같다. 최근 더불어 민주당에 젊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뉴스들을 종종 보게 된다. 국민의힘 당대표도 젊다. 젊고, 나이 든 것은 이론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 다만 국민의힘 당대표는 자신의 진로를 정한듯하다. 정치꾼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은 재.. 2022. 5. 31.
소상공인 방역 지원금 신속처리 국회 예결위에서 손실보상 추경안이 의결되었다. 빠르면 오늘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이다. 기존에 1,2차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자동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 뉴스에 애타게 목마른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신청하는가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신속처리라면, 기존에 신청자들에 대해서 그대로 지급이 되는 것이란 말인가? 아마도 역대급 추경이라고 들은 것 같다. 그렇겠지... 우리가 언제 이런 전염병의 시기를 이렇게 혹독하고, 오랫동안 보낸 적이 있었던가? IMF, 서브프라임 사태, 리만브라더스, 그리고 코로나19. 과연 이것으로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 위기는 또 찾아 오겠지... 그리..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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