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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216

주말 등산 주말에는 등산을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사람이 많은 것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정상석마다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것이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니다.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 이상한 양가 감정이다.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데, 그냥 꺼려진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기에, 굳이 사람 많은 주말에 가야 하는가?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등산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도 하나 더 밝혀진 셈이다. 어디든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재미있다. 단지 그것만으로 재미가 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장사가 잘 되고,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래서 그것을 트래픽이라고 하더라. 적당한 트래픽이 있어야 즐겁다. 혼자 모든 것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많지만, 그런것은 마치 좀비 도시.. 2022. 5. 28.
지방선거 사전투표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라고 한다. 외출하는 길에 사전투표나 하고 가야겠다. 어느새부터인가 투표는 빼먹지 않고 하게 된다. 며칠 지나면, 길거리마다 시끄러운 유세와 빨간색, 파란색 모자 쓴 아주머니들도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시겠구나. 며칠간의 꽤 괜찮은 알바 자리이다. 폐현수막 쓰레기가 또 쌓일 텐데, 그런 현수막은 녹말 같은 것으로 제작을 못하는가? 빨대 하나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시대에 가능할듯한데, 알면서도 안 하는 건지, 정말 못해서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겼으면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꼭 일하라고 하지는 않겠다. 열심히 일해서, 국민이 고생하는 길로 가는 멍청한 짓을 한다면, 차라리 일을 안 하는 게 낫다. 정치인은 정치를.. 2022. 5. 27.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600만원 새 정부가 들어선 지 3주 차가 되었는데, 왜 아직도 첫번째 공약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에 대한 소식이 없는지? 뉴스를 찾아보니, 오늘 26일에 추경안을 의결하고, 지급 시기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첫 공약의 이행인만큼 하루 이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아무튼 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완전히 풍토병으로 정착하여, 그동안의 혼돈들을 정리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지금도 예전에 비하면 천국이다.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 그럼에도 간간히 너무 답답할때, 마스크를 벗어도 되니 좋은 일이다. 이제 경제를 살려야 할 타이밍이니, 빠르게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고,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물.. 2022. 5. 26.
상한 마음 마음이 상하는 일들이 많다. 더 화가 나는 부분은 그런 일들이 일상의 매우 사소한 일들로 인한 이유들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 사소한 메신저의 단어 하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정말 많다.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나를 대할까?" 그것도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 말이다.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에게 말이다. 때론 그들을 내 인생에서 제외시켜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알고는 있다. 그들은 날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잠시 아무 생각이 없을 뿐이다.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과 행동, 그리고 단어 하나. 특히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일들이 많은 요즘은 더더욱 그렇다. 실은 이 모든것은 나 자신이 그런 무의식들을 지속적으로..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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