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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216

음주운전 대한민국은 참 술에 관대한 편이다. 소주 한잔은 뭔가 정감 있는 그림을 그려내고, 삶의 애환과 하루의 고단함을 털어내는 혹은 그리운 사랑을 담아내는 느낌을 자아낸다. 반면, 담배는 이제 완전히 벌레 취급을 당한다. 그 냄새와 해악성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동일했지만, 이제는 멋진 남자의 여유로움의 이미지에서, 그저 담배냄새에 찌든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렇게 이미지가 중요하다. 오늘 유명한 배우의 음주운전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이 언제 그렇게 자라서 술을 배우게 되었는지... 그리고, 술을 마신채로 운전대를 잡는 것이 왜 그리도 자연스러웠는지 모르겠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니, 곳곳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사람들이 나와서 돈을 써야 경제도 풀리고, 상권도 .. 2022. 5. 19.
지속한다는 것 지금의 상태를 얼마나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고 가다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답이 나온다. 너무나 많이 생각했고, 고민했고, 지속적으로 같은 답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답이 빠르게 나온다. 그럼에도 오늘도 난 같은 의문을 나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변화를 선택했고, 그 변화의 발걸음을 1년 넘게 걸어가고 있다. 컴포트 존을 벗어나면, 그 외곽지역을 또 하나의 컴포트 존으로 삼는다. 이것이 인간인가? 혹은 나 자신의 특성인가? 안정감을 걸어둘 곳을 절대로 마련해주지 않는다. 지금까지도 걸어두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안정감을 두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저 잊고 살아가는 것인가? 아마도 최근 나 자신을 다시 보게 .. 2022. 5. 17.
월요일 오전 일주일이 이렇게 빠르다. 오늘이 벌써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 날. 대략 5월의 큰 행사들은 지나갔다. 날씨는 더웠다가, 추웠다가,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처럼 오르락내리락하고, 코로나의 펜대믹이 거의 적응도 되고, 막바지이다 싶은 요즘에 갑자기 북한은 손바닥으로 가리던 햇빛을 정면으로 맞은 것처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것과 무관하게 직장인은 출근을 해야 하고,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열어야 한다. 월요일은 월요일이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무엇이든 그냥 잘 풀리면 좋겠다. 매번 막히는 것에 신물이 난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들었던 (짧은) 시절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 시절을 아주 오랫동안 겪고 있는 .. 2022. 5. 16.
코에 뿌리는 투명 마스크 코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기만 해도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주는 의료 스프레이가 개발되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는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가 위와 같은 비강형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판매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없이 마스크 역할을 하는 말 그대로 투명 마스크이다. 위와 같은 기사에 댓글을 보니, 입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떻게 하나? 라는 댓글이 많은데, 대부분의 바이러스 침투는 코를 통해 들어온다고하니, 더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 입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코로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입과 코를 모두 가렸던 것 아닌가? 이런 신기술에 대한 뉴스를 접할때마다 또 한번 희망을 갖게 된다.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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