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일주일이 이렇게 빠르다. 오늘이 벌써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 날. 대략 5월의 큰 행사들은 지나갔다. 날씨는 더웠다가, 추웠다가,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처럼 오르락내리락하고, 코로나의 펜대믹이 거의 적응도 되고, 막바지이다 싶은 요즘에 갑자기 북한은 손바닥으로 가리던 햇빛을 정면으로 맞은 것처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 것과 무관하게 직장인은 출근을 해야 하고,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열어야 한다. 월요일은 월요일이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무엇이든 그냥 잘 풀리면 좋겠다. 매번 막히는 것에 신물이 난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들었던 (짧은) 시절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 시절을 아주 오랫동안 겪고 있는 ..
202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