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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by DreamSuffer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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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으니,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특히나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루가 얼마나 길겠는가. 아침 댓바람부터 얼마나 더 많은 벌레들을 잡아먹어 보겠다고 부지런을 떠는지 모르겠다. 가만있으면 되는데, 뭘 자꾸 하려고 한다. 먹이를 저축할 수도 없지 아니한가. 조금 더 자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래도 즐거우니까...

일찍 일어나는 새는 조금 피곤하지만, 즐거우니까 일찍 일어나는 것일 테이다. 나도 가끔 새벽에 집을 나선다. 그럴때마다 참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곤 한다. 버스도 조조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어느 시간에 집을 나서든지 간에, 그 시간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나 대중교통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 존재 자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사연들로 인해 이렇게 이른 시간에 발길을 향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든 자신이 선택한대로 받는다.

일찍 일어나든, 오후 늦게 일어나든 그게 현대사회에서 뭔 대수랴... 그런 것에 연연할 필요 없다. 어차피 인간의 수면시간의 평균이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비정상적으로 수면시간이 길거나 짧은 것은, 말 그대로 비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인간의 생활에서 논의할 주제는 아니다. 아무튼 평균의 수면시간을 갖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게 일어나면 된다. 아무리 게으른 사람도 군대에 가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은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재조정된다. 그러니 모든 것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필요할 경우, 자신의 환경을 조절하면 된다. 그러니, 지금 자신이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든, 너무 늦게 일어나서 심적 부담이 생기든, 자책할 필요 없다. 그저 우리의 선택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언제든 잘못된 선택이란 없다. 모든 상황을 합리화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언제까지나 자책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언제든 나 자신에게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것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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