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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2022년 첫 눈

by DreamSuffer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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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겨울 첫서리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설악산과 지리산에서 속보가 들어온다. 아직 가을 산행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은 빠른 감이 있지만, 무언가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이번 겨울 눈꽃 산행도 기대가 된다. 작년 첫눈을 포대능선에서 맞았는데, 올해 첫눈은 어디서 맞을 것인가?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명동 거리가 아닌, 조용한 산중에서의 첫눈을 기대하는 것을 보니, 올해 겨울에도 수많은 산들을 오를 생각에 기대가 된다. 

 

올해 첫눈은 산에서 맞는다.

이것이 계획이다. 물론 모든 계획이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다. 그래서 계획을 유동성 있게 짜는 것이 좋다. 언제 어디서 첫눈이 내릴지는 모른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첫눈을 맞는 곳을 설정하면, 무리가 없다. 언제든 눈이 올 것 같은 날이면, 산에 오를 준비를 하면 된다. 

 

적막한 공기를 느끼고 싶다.

새벽이면 더 좋을것 같긴 하지만, 오후 시간이라도 관계없다. 아마도 첫눈을 통해 느끼고 싶은 감정의 에너지는 그것인 듯하다. 결국은 외부적인 환경은 내부적인 감정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이다. 그렇다고 그것을 등한시할 수는 없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매트릭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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