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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World

잔망루피 인형 구매후기 (feat. 내돈내산)

by DreamSuffer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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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나 이모티콘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귀여운 건 좋지만 너무 과한 느낌이랄까..

근데 그런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루피다.

 

원피스라는 만화도 한 번도 본 적 없고 심지어 이름도 몰랐는데

우연히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발견해서 써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푹 빠져버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굿즈 상품까지도 눈독 들이게 되었다.

하지만 뭔가 하나 사기 시작하면 계속 사게 될 것 같아서 참고 또 참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갑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고 그것은 바로 잔망루피 인형이었다.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며칠 동안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질러버렸다.

배송 오자마자 뜯어 봤는데 진짜 너무 귀여웠다.

크기도 적당하고 촉감도 좋고 정말 만족스러웠다.

혹시 나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사시길 바란다.

절대 후회 안 할 테니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했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

기껏해야 디즈니 아니면 일본 애니 정도랄까?

그나마 둘리, 뽀로로, 짱구 같이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국산 콘텐츠가 인기를 끌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쯤 웹툰이라는 장르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연재된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가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현재는 네이버, 레진코믹스, 탑툰, 투믹스, 봄툰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플랫폼이 생겼고 하루에도 수백 개씩 신작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2차 창작물 제작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렇게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웹툰산업 종사자는 약 1만 명 이상이고

연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한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머지않아

내수 시장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펭수 같은 캐릭터들이 생기고 있다.

펭수도 잔망루피처럼 다양한 굿즈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

이모티콘도 더 활용가능한 다양한 것들이 나오면 좋겠다.

아직은 잔망루피 시리즈가 더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잠실에 잔망루피 팝업 스토어도 생겼다는데,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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